서울 보광동에서 20대 남성이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서 인도로 돌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봇대를 들이받아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차량 한 대가 도로를 가로질러 달립니다. <br /> <br />그대로 인도를 덮치더니, 철제 난간을 뚫고 아래쪽 이면도로로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차량이 들이받은 전봇대가 건물을 향해 기울어졌고, 쌓여있던 쓰레기 더미는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시간, 서울 보광동 도로에서 BMW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종현 / 서울 보광동 : 큰 굉음이 들리길래. 차가 저쪽에서 난간에 들이받고 밑으로 떨어져 있더라고요. 경찰도 좀 오시고 구급차 오시고….] <br /> <br />다행히 당시 인도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쓰러진 전봇대를 복구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으로는 부서진 철제 난간 등이 그대로 남아 사고 당시 충격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음주 측정 결과, 사고 당시 20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를 목격한 시민은 YTN에 비슷한 나이대로 보이는 동승자 2명이 더 있었다고 말했는데, <br /> <br />이들은 사고 직후 차 문을 열고 나와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도주한 동승자의 숫자와 신원 등을 파악하면서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른 시일 안에 운전자를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인데, 동승자들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수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;양준모 <br />화면제공;시청자 제보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수빈 (sppnii23@ytn.co.kr)<br />YTN 송수현 (sand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0818144506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